‘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는 저자의 첫 저서인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니까 알겠어 내 가슴에 자리 잡은 널’을 뒤이어 발간한 두 번째 시집으로 저자가 직접 겪은 인생을 글자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를 실어 정성스럽게 쓰여 완성된 감성시집이다.

1장
보낼 수 없어 보내야만 하고 떠날 수 없어 떠나야만 할 때 사랑은 거짓이 된다

철새의 사랑
다름이 많아
술 취한 노래
숨겨진 마음
비와 눈물
너를 떠나는 날
그 어디로…
별주부전 사랑
흉내
술래잡이


2장
살아가다 살아가다 살아내야만 하는 시점 그 자체만으로 감동이 될 수 있었다

그때 그 사람과
혼자가 되어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나룻배 타는 철새
마지막의 처음
백야
허공에서의 재회
고마워! 내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어 줘서
그대와 영원히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갓난 아저씨
시한부 인생 하루살이


3장
그저 바보의 미학일 뿐

술과 그리움
상사병
그렇게라도
귀여운 여인
사춘기 소녀
충치
친구에서 연인으로
너란 아이
하루가 한 번인 하루
바보가 되는 사랑
큐피트의 화살
지금 나에겐
바보가 보는 바보 같은 사랑
왕따


4장
시는 그대로인데 사람은 모질게도 변화를 갈구한다

인연 아닌 연인
용기 없는 사랑
사랑 끝
백수의 허무
그게 나였어
후유증
어제의 비
그 사람만이
그를 닮은 아픔
이별 후…
한 아이와 나
침묵의 소리
길
늪의 유혹
장미


5장
기다림은 길이가 아닌 깊이입니다

겨울 애상
눈물시계
뫼비우스
흔적의 소리
그 길목
널 잊지 못해
생일
오랜 눈물 단비 되어
홀로가로등
반쪽 시집

6장
사랑 앞에 감성은 아름답지만 이성은 때론 추하다

혼자 사랑
준비의 예고 1
준비의 예고 2
준비의 예고 3
눈물
하늘 아래 네가 두고 간 사랑 반 스케치
중독
숙취
부족한 사랑
이성의 무모함
고해
그림자

7장
잊으려 하지 말고 그냥 그리워하자 그리워한들 잊으려한들 사랑은 아프다
그런 거지
내가 되어 줄게
그렇게(친구를 보내며)
달팽이의 슬픔
너를 잊지 못하는 이유
사랑의 시간
이별의 비무장지대
나와 같은 너
낙서
선인장을 껴안는다
하지만
상실
기억 속의 멜로디
비가 와
내게 남은 사진 한 장

8장
우리 인생에 간직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침묵은 내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다

꿈에서라도
사랑의 책임
아침의 소리
너를 위해서라면
침묵수다